거문도 해풍쑥 본격 출하…전국 e마트 등 판매

17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농가들이 해풍을 맞고 자란 생쑥을 수확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의 대표 특산품인 거문도 해풍쑥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전국 e마트와 메가마트,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2kg 한 상자에 2만4천원이며, 생쑥은 물론 쑥개떡, 쑥송편, 쑥분말, 쑥차, 쑥우유 등 다양한 가공품도 판매한다.

지리적표시로 등록된 거문도 해풍쑥은 육지로부터 114km 떨어진 거문도 청정지역에서 자랐다. 소금기 머금은 해풍과 해무가 스며들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쑥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생쑥은 이달부터 4월 중순까지 출하가 되고, 냉동쑥은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가공제품은 연중 판매된다.

온라인 구매는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 생산과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생쑥 적기출하 물류비, 드론 이용 친환경방제 지원 등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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