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낚시어선 사고예방 팔 걷어

7개 기관 참여 대책 마련 간담회 개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최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겨울철 낚싯배 사고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이번 간담회에는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군, 무안군, 진도군 등 7개 기관 담당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현장 안전관리 문제점, 사고 및 단속사례, 지자체별 현안 사항, 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낚시어선 출항부터 낚시 영업 후 입항까지 안전관리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지자체와 해양경찰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도 논의했다.

지난 한 해 목포해경 관내 낚시어선 사고는 총 15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기관 고장 6건, 추진기 장애 3건, 충돌 2건, 좌초, 연료 고갈, 부유물 감김, 배터리 고장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12월에서 3월까지 총 8건이 발생, 겨울철 사고 예방이 절실하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3월까지는 낚시어선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낚시어선업자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로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