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에너지 자립마을 도심권 확대

7개동 대상 태양광·태양열 설치 지원 신청서 접수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는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한 태양광과 태양열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오는 5월 1일까지 구내 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대촌동과 송암동 일부 등 농촌지역에 한정돼 있던 에너지 자립마을을 도심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도심지역 최초 4개동을 대상으로 건물 소유주의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태양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대상 지역은 대촌동과 효덕동, 송암동, 주월1동, 주월2동, 월산4동, 월산5동 등 7곳이다.

구는 참가 신청서를 받은 뒤 올해 진행될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계획서를 제출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주택건물이나 상업건물에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85% 가량 지원된다.

지난해 정부 단가기준으로 주택건물의 경우 태양광 3㎾를 설치할 시 소요비용 580만원에서 85% 가량 지원됐으며, 태양열 6㎡ 설치의 경우에도 전체 설치비 560만원에서 85%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황산마을과 송암동 입암마을에 한정돼 있던 에너지 자립마을을 도심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