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 섬 귀성객 전년보다 감소

화양~적금 도로 개통, 기상악화 영향

여수지방해양수산청사 전경/사진=여수해수청 제공
올해 설 연휴 여객선을 이용해 전남 동부지역 섬을 찾은 귀성객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인 23~27일 사이 여수와 고흥 도서지역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은 모두 2만4천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만3천280명에 비해 25% 감소한 수치다.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 ~ 여천(금오도) 항로가 7천6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수 ~ 둔병항로 68명(전년대비 29.7%), 여수 ~ 거문항로 502명(전년대비 34.8%)으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새 여객선을 투입한 녹동 ~ 거문 항로는 236명(전년대비 187.3%)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수청은 이 기간 화양~적금 연도․연륙교가 임시 개통한 점과 기상악화로 귀성객 및 여객선 운항 횟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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