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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진흥회, CIS 지역 LED조명 시장개척 성과

무역촉진단 파견 190만 달러 수출계약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을 대상으로 한 LED융합조명 시장 개척활동이 큰 성과를 냈다.

28일 광산업진흥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CIS지역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에 ㈜누리온 등 국내 LED 조명 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무역촉진단을 파견한 결과 비케이씨 등 2개사가 현지 기업인 카즈엘이디 등과 190만 달러의 수출계약에 이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촉진단으로 참가 업체들도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 국내 LED융합조명 기업들의 CIS 지역 완착에 획기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산업진흥회는 2017년부터 3년간 러시아와 CIS 지역을 동남아 시장과 더불어 국내 광융합 솔루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해 유망전시회 공동관 운영과 무역촉진단 파견하는 등 국내 LED 융합조명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CIS 조명시장은 초기 LED 조명 확산시 저가의 중국산 LED 조명제품의 도입으로 4,5년이 지난 현재 제품 신뢰성의 문제가 대두돼 한국산 LED 조명제품의 진출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이번 광산업진흥회의 무역촉진단 파견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국가 체제를 문호개방과 경제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경제분야 교류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자흐스탄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스마트 광융합 솔루션의 수요가 큰 지역으로 동남아 지역과 함께 국내 광융합기술의 진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꼽힌다.

광산업진흥회 무역촉진단으로 참여한 윤택근 대룡엠엔에프의 대표는 “광산업진흥회의 지원 사업을 통해 러시아와 CIS 지역 LED전광판 시스템과 식물공장 LED 조명시장의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광산업은 지난 3년간 꾸준히 CIS 지역에 시장개척을 추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지의 유망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해 연속성 있는 상담과 수출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국내 LED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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