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비상’…완도군, 행사·정례조회 전면 중단

감염증 확산 예방활동 강화

전남 완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지역에까지 확산하고 있어 정례조회와 각종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완도군은 예정된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공공시설 대관도 연기 조치했다. 또 민원인 대면 시 악수 안 하기를 시행키로 했다.

완도군은 이날 읍·면장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주문했다.

완도군에는 선별진료소 2곳과 함께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버스터미널 등에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됐다. 완도군은 마스크 6만개와 손 소독제 9천개도 읍면 보건지소와 항만터미널, 버스터미널 등에 배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완도군보건의료원,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해 상담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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