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푸른 숲 만들기 앞장서

서까골 미리내 그루경영체, 나무 3천369주 기증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설명

전남 장흥군은 최근 서까골 미리내 그루경영체로부터 느티나무 등 4종 3천369그루(약 95백만 원 상당)를 장흥군 나무은행에 기증<사진>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증 수목은 그루경영체에서 관리해 온 수형이 우수한 조경 수목으로 가로수 및 도시 숲 등 조경 현장에 바로 활용이 가능해 가치가 높은 품목이다.

기증에 참여한 장동면 서까골 미리내 그루경영체 양진호 대표는 “푸르고 아름다운 장흥 가꾸기에 보탬이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발적인 참여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루경영체는 산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산림자원 활용을 희망하는 5명 이상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컨설팅 혜택을 지원 받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나무은행(부산, 유량 등 3개소)에 동백나무 등 37종 5천949그루를 보유 중이다”며 “이번에 기증 받은 수목과 함께 효율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해 수목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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