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팬들 북구에 후원품

보건용 마스크 1천640매 기탁

아이돌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팬들이 오는 18일 그의 생일을 맞아 선행을 펼쳤다.

제이홉의 팬 커뮤니티 ‘홉온더월드 제이홉 팬베이스’와 ‘최애돌 제이홉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11일 모금을 통해 제이홉의 이름으로 보건용 마스크 1천640매를 광주 북구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 기탁은 지난해 ‘최애돌 제이홉 커뮤니티’ 회원들이 기탁한 백미 128포에 이어 2년째다. <사진>

북구는 기탁받은 마스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제이홉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도 전해져 기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도 뜻깊은 일을 기획해준 제이홉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팬 커뮤니티 회원들은 “평소 제이홉은 음악과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며 “최근 광주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보고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북구 출신인 제이홉은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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