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87명·조선대 79명·호남대 96명·광주대 89명·남부대 160명

지역 대학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 ‘영광’
전남대 87명·조선대 79명·호남대 96명·광주대 89명·남부대 160명
최신 실습장비·특강·모의고사 등 교육프로그램 효과
 

광주지역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치러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은 조선대 의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장면. /조선대학교 제공

광주지역 간호학과 학생들이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17일 광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22일 치러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87명 전원 합격했다.

조선대 의대 간호학과생들도 응시자 79명 전원 합격했으며 호남대 96명, 광주대 89명, 남부대 160명 등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조선대 간호학과는 지난 1969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한 간호교육기관으로, 1973년 석사과정, 2004년에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동문 3천100여명은 보건의료계, 교육계 및 산업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실무자, 교수, 전문 간호사, 보건교사, 산업보건관리자, 보건행정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현주 간호학과장은 “조선대병원과 연계한 우수한 교육환경, 교수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교의 지원으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호남대 간호학과 ‘제13회 나이팅 게일 선서식’

특히 호남대 간호학과는 올해 96명 전원 합격해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호남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첨단 시뮬레이션 장비를 구축하고 지역 유수 보건의료기관과의 실습협약 체결, 일대일 지도 교수제 및 방과 후 공부방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매년 우수한 간호사들를 배출하고 있다.

광주대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광주대와 남부대 간호학과 학생들도 각각 89명과 16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올해 학과개설 11주년을 맞은 광주대 간호학과는 성과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인증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가시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남부대도 최신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선후배간 시스터그룹 운영과 다양한 학술 및 연구공동체 활동, 국가고시 대비 모의고사 및 다양한 특강 등을 통해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광주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임상 실습교육 장면. /광주대 제공

호남대 유혜숙 간호학과장은 “국가고시에 대비해 특강과 모의고사를 진행하는 등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들 간의 격려와 응원, 공감과 열정이 4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전문 인력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문학과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