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드림스타트 아동 보듬기 뜻 모아

郡-38개 기관 후원 협약 체결

치과 진료 본인 부담금 50% 할인

미용실·피아노학원 등도 동참

전남 완도군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38곳과 2020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과 38개 후원기관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완도군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38곳과 2020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협약에 참여한 기관에 153명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뜻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협약 기관은 2009년부터 함께 해 온 기관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사업에 동참한 기관을 포함해 ▲치과 10곳 ▲제과점 6곳 ▲미용실 18곳 ▲학습지 2곳 ▲피아노 학원 2곳 등 총 38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에서는 진료비 본인 부담금 50%를 할인해주고, 미용실 및 피아노 학원 등 다른 협약기관에서도 서비스 이용 시 2천원에서 2만원까지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신정환 완도치과의사협회장은 “치과협회는 드림스타트 아동들 후원에 대해 언제나 호의적이고,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완도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태호 완도군 여성가족과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처럼 생각해주고 지원해주는 후원 기관이 있어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며 “후원자들과 뜻을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희망과 행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을 위한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3개 분야 3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드림스타트 사업 동참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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