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서민생활 침해범죄 특별단속

보이스피싱·생활폭력 등

사기수배자 검거도 집중

광주지방경찰청이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100일간 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서민생활 침해범죄 특별단속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 추진을 위해 세부 과제별로 경찰청·지방청 등에 전담반(TF팀)을 구성하고 중점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단속 세부 과제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형 범죄인 ▲전기통신금융사기단속 ▲생활폭력 단속 ▲사기 수배자 집중 검거로 선정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의 경우 광주청 지능범죄수사대 ‘전종수사팀’을 중심으로 총책 검거에 집중하고, 3개 경찰서의 전화금융사기 전담팀과 강력팀은 오프라인 수취유형 범죄의 중간 관리책 및 하부 조직원 검거에 집중할 방침이다.

생활폭력은 상습적·사회적 약자 대상 범행에는 피해정도·범행동기·재범위험성·여죄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청 4개 경찰서에 추적·검거활동을 전담하는 추적팀을 편성하고 집중 검거기간(100일)을 운영해 ‘사기’ 혐의 피의자(수배자) 추적·검거에 주력한다.

아울러 피해가 증가 추세인 전화금융사기·사이버사기·투자사기·취업사기·전세사기 등 각종 사기범들을 적극적으로 검거해 추가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회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의 책임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경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범죄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