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소방서, 긴급 헌혈 나서

코로나19 혈액 수급난 해소 목적

담양소방서 고선희 소방장이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담양소방서 제공
전남 담양소방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혈액 수급난의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유입으로 인해 단체 혈액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한 달 간 전국에서 총 206개 단체가 헌혈 계획을 취소했으며, 헌혈 보유량 적정치는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헌혈 운동에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의용소방대원까지 참여해 사랑의 헌혈을 실천했다.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고선희 소방장은 “화재나 구조, 구급활동뿐만 아니라 헌혈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인데,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