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 일시 폐쇄
사망 80대 폐렴 징후로 보여 코로나19 여부 확인나서

순천시 소재 성가롤로병원 응급실이 24일 오전 10시 40분경에 일시 폐쇄됐다.

순천시와 성가롤로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광양읍에 거주하는 A모(86세 남) 할아버지가 사망상태에서 119구급차에 실려 성가롤로병원 응급실에 긴급 후송됐다. 병원측은 사망한 A할아버지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X레이 검진을 한 결과 폐렴징후가 나타나자 곧바로 코로나19 관련 여부를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순천시와 병원은 사망자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검체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A씨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가 아닌 단순 폐렴일 경우에는 응급실은 곧바로 정상화 될 것이며 만약 코로나19 양성확진반응으로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 병원 전체를 폐쇄 여부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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