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이사철…광주 아파트 입주물량 ‘급감’
전년 동기 대비 21.83%↓
4,5월 입주예정 全無 영향
전남은 13.2% 증가 대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국토부 제공

다음달부터 5월까지 광주·전남지역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5천500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5천946가구 보다 입주 물량이 7.5% 감소한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건 입주예정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광주가 지난해 3천518가구 대비 21.83% 줄어든 2천750가구, 전남이 지난해 2천428가구 대비 13.26% 증가한 2천750가구로 나타났다.

월별 세무 입주 물량을 보면 3월에 광주에서는 서구 마륵동 상무 양우네안에 353가구, 남구 송하동 광주효천1 A3블럭 행복주택 264가구, 광산구 우산동 광주송정 재건축 중흥S-클래스 센트럴 1천660가구, 광산구 신창동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473가구 등 4개 단지에 총 2천75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같은 달 전남에서는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코아루 블루핀 194가구와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한양립스 610가구 등 2개 단지에 총 804가구가 입주 물량이다.

4월과 5월 광주는 입주 물량이 전무하다. 그 결과 광주는 전년도에 비교해서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전체 입주물량 감소를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이 됐다.

광주와 달리 전남은 4월에 목포시 상동 1002 하당 프라임 아너팰리스 171가구를 비롯해 목포시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411가구, 여수시 운수동 717-3 대성베르힐 722가구, 곡성군 석곡면 석곡리 청자연 아파트 50가구 등 4개단지에 총 1천354가구가 집들이를 예정하고 있다.

5월에도 전남은 여수시 주삼동 파인빌리지 도시형생활주택 122가구,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완도군내 국민임대·영구임대 410가구 등 3개 단지에 총 592가구가 입주 물량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 입주물량 5천500가구를 주택 규모별로 60㎡이하 1천508가구, 60㎡~85㎡ 3천812가구, 85㎡초과 180가구 등으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6.7%를 차지한다.

한편,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은 전년 동기9만423가구 대비 16.12% 감소한 7만5천8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 7만7천가구와 대비해서도 1.7% 줄어든 규모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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