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진도군 민·관 합심

교통 안내 자원봉사자·위문품 쇄도

전남 진도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대교 인근에 위치한 녹진휴게소에서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확인을 위해 24시간 3교대로 전 차량의 탑승자에 대해 공무원들이 직접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발열검사장 운영 이틀 만에 200만원 상당의 위문 물품이 각계각층에서 전달되어 방역 일선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을 위로했다.

또 같은달 27일부터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 현재 2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 봉사를 자청했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광역시 시민을 돕기 위해 진도군 청정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군내면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봄동 80상자를 대구 남구청에 같은달 27일 전달했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잇고 민·관이 합심하는 등 군민들의 따뜻한 성원이 코로나19 극복의 큰 힘이 된다”며 “청정진도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역내 저소득층 4천여명을 대상으로 1억1천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8만8천장을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확산 차단에도 노력하고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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