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지 작성 할까말까 할 때는 ‘하세요’

전남대병원 내방객 주의사항 당부

전남대병원 국자지정 음압격리병동 출입구 모습.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마스크 쓸까 말까 할 때는 쓰세요. 병문안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마세요. 설문지 쓸까 말까 할 때는 쓰세요’

전남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한 방문 시 주의사항 5가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2일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병원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자 ‘특별 주의사항’을 선정해 내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의사항은 병원 들어올 때와 들어와서의 주의사항 그리고 보호자 교체 요령 등이며, 이를 병동 출입구 마다 설치해 내방객들이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주의사항은 외래 진료차 보호자와 함께 내원할 때 보호자를 1명으로 제한해 달라는 것으로, 내방객 수를 줄여 원내 감염 요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감염병 취약지 중 한 곳인 입원병동의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는 병문안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같은 취지로 환자의 보호자를 교대할 때에도 보호자증을 소지하고 있는 보호자가 다음 보호자와의 교대를 입원실이 아닌 해당 병동 1층에서 하길 권하고 있다.

병원 내에선 환자도 많고 대기 중에는 타인과 가까이 접근해 있는 관계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할 것과 곳곳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할 것도 당부하고 있다.

다음은 코로나19 검사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의 내방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설문지 작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내 무단출입과 입원실 통제를 위해 차단한 폐쇄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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