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확산 막아라” 순천 모든 택시, 매일 반복 소독

2일 순천 조은프라자 앞에서 순천지역 택시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과 여수에 이어 광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순천지역 택시 종사자들이 지역사회 유입 방지를 위해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와 택시업계는 지난달 20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순천 조은프라자 앞과 순천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 실내외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방역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순천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택시가 대상이며 매일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방역을 해야 한다.

소독은 ‘순천모범운전자회’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회원들이 2인 1조 3교대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이날 소독에 참여한 성남교통 박동춘(57)씨는 “이번 방역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택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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