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광주은행·광주신보 등과 협약 체결

광주도시공사, 지역 소상공인에 저금리 지원
기업은행·광주은행·광주신보 등과 협약 체결
 

광주도시공사는 3일 15층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은행,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랑나눔 금융상품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업무협약에는 도시공사 노경수 사장, 광주신용보증재단 변정섭 이사장, 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 조충현 부행장, 광주은행 김경태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공사는 자체자금 30억원을 중소기업은행과 광주은행에 예탁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이자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2.4%를 낮춘 0.7% 이다. 1인당 대출금액은 5천만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만약, 대출을 연장하고자 할 경우 대출만료 1개월전에 연장 신청하면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발행하는 보증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기업은행이나 광주은행을 방문 신청하면 은행에서는 간단한 서류 심사를 걸쳐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

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 상인들을 위해 ▲임대시설 임대료 50%인하 ▲각종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광주지역 업체선정 ▲건설공사 선급금 지급으로 기업 자금 유동성 확보 ▲지역 상생카드 사용량 확대 등 다양한 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우리공사도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부방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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