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청, 학교 인근 다중이용시설 현장 계도

코로나19 예방, 학생안전망 구축

전직원 2인1조로 편성, 업소점검

이길훈 순천시교육장을 비롯한 현장 계도원들이 학교 인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 코로나19 대응에 협조를 당부하는 등 현장 계도 활동을 펼쳤다. /순천교육지원청 제공
순천교육지원청 이길훈 교육장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학기 초 휴업기간 중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및 계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계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생활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인 PC방, 오락실, 노래방 등의 업주들의 협조를 통한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는 차원이다.

교육청 전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하여 조례동 등 9개 지역 112개 업소를 방문하여 예방 수칙 안내 및 방역상태 확인, 사업주 대상 학생안전 사항 협조 요청,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청소년의 출입 지양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길거리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서 가정 학습 상황, 마스크 착용, 학원 등원 현황 및 외출 등에 관하여 즉석 면담과 의견 청취를 시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지속적인 예방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각급 학교에서 담임교사의 간접수단(SNS, 전화 등)을 통한 학생들의 생활교육 및 가정학습을 꾸준히 관리하도록 지도하여 학습 결손과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경찰서, 자율방범 연합회 및 지역사회연합 학생생활지원단과 협의회를 갖고 순찰 강화 및 계도 활동 동참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휴업 기간 중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긴급 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있으며 Wee센터에서도 위기학생 발생을 대비하여 전화 모니터링 및 상담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길훈 교육장은 “직접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이용지도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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