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상품권’10% 특별 할인

내달 30일까지…총 180억 규모 발행

전남 신안군 지역회폐 ‘1004섬 신안상품권’ 5만원 권./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지역화폐인 ‘1004섬 신안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1004섬 신안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는 지역내 소비촉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은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유통 중인 3천원권과 1만원권 등 2종류에다 주민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5천원권과 5만원권을 추가하는 등 총 18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농협에서만 판매하는 상품권을 신안군수협, 신안군산림조합에서도 구매 및 환전할 수 있도록 판매대행점 범위를 확대한다.

가맹점도 전통시장과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실, 노점상, 가판점 등 신안 관내 모든 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상·하반기 농어민공익수당 70억원, 벼경영안정대책비 30억원 전액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2억원 전액을 상반기 조기 사용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모든 행정적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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