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자니 윤이 별세했다.

지난 8일 오전 자니 윤(한국명 윤종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36년생인 자니 윤은 웨슬리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NBC '투나잇쇼'에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무대에 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자니윤 스페셜 쇼'를 진행, 1973년에는 뉴욕 최고 연예인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1989부터 1990년까지 '자니윤쇼'를 진행했다. 

또 자니 윤은 지난 2016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요양병원에서 생활했다. 최근에는 치매까지 겹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4일 혈압 저하 등으로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 하고 생을 마감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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