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산림도 가꾸고 경제적 가치도 높이고

푸른숲 가꾸기 팀 구축·운영

일자리 창출·경관 개선 효과

장흥군 푸른숲 가꾸기 팀 소속 관계자들이 지역 한 간선도로 주변에 나와있는 칡덩굴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해 공공산림가꾸기 명칭을 푸른숲 가꾸기팀으로 결정하고 작업단을 통해 국도, 지방도, 군도, 주요 관광지 등 생활주변 산림정비 및 주요 간선 도로변의 칡덩굴제거와 풀베기, 가지치기 작업을 실행하고 있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숲가꾸기사업 지역에서 발생한 수목 부산물을 수집해 톱밥을 생산·재활용하며 주요 도로변 덩굴류 제거를 한다. 또 숲가꾸기 패트롤은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해 생활권에 산림 피해지나 도로변 등 제거한다.

군은 추후 계획으로 국도2호선, 77호선, 18호선, 23호선, 지방도819호선 전라도 천년가로수길(해안도로)을 비롯한 해동사 진입도로변 구 국도2호선까지 가로경관 가꾸기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또 민원요소를 즉시 해결하는 작업을 일제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안곤 산림휴양과장은 “군이 안중근의사 순국110주년을 맞아 올해 해동사 방문의 해로 정함에 따라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인 가로수와 가로화단을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만들어 공기정화는 물론 양질의 목재를 생산하고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산림의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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