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완도 노후 등대 7곳 정밀안전진단

목포해수청 8월까지 6천200만원 투입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완도해역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해 노후 항로표지 시설물 자체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오는 8월까지 국비 6천200만원을 투입,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했다.

점검대상은 진도권역 구자도등대, 상마도등대와 완도권역 모항도등대, 달도등표, 석도등표, 소덕우도등대, 횡간도등대로 30년 이상 된 시설물이다. 시설물 균열, 변위, 강도·기초세굴 상태 등 7개 항목이다.

목포해수청은 안전진단 등급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노후상태가 심각한 등대는 철거 후 신축할 계획이다.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서·남해 주요 항로에 위치한 항로표지 시설물을 매년 체계적으로 안전진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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