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나눔 통해 코로나19 극복

소독제·마스크 등 예방 물품 기부 잇따라

지오그룹 장학금 기탁식 모습. (좌측부터 구충곤 군수, 지오그룹 최일기 회장·김귀주 부회장).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소재 기업들과 군민들이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후원, 지역 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지오그룹과 ㈜하이메디칼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후원했다.

화순힐스테이트의 시행사 지오산업개발의 모기업인 지오그룹은 2천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와 살균제를 후원했다. 화순읍에 있는 ㈜하이메디칼은 손 소독제(100㎖) 2천개를 기부했다. 군은 후원자가 지정한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79곳에 전달했다.

앞서 군 소재 성심약국은 50만 원 상당의 소독제와 살균제를 노인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했고, 조영복 한의원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천700매를 전달, 지역을 뛰어넘는 나눔의 온정을 전해왔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유입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펼치고 있다. 특별모금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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