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유용미생물 무상 보급

이달 30일까지 신청·접수

전남 완도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전경./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오는 30일까지 농업용 유용미생물 무상 보급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또는 ㈜이엠사랑을 방문해 농가당 월 25ℓ, 연간 200ℓ까지 신청 가능하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무기성분을 활용 가능 상태로 만들고, 염류집적 방지로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식물에 필요한 당, 질소 등을 합성함으로써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한다.

아울러 병해충 저항성을 향상시키며, 토양의 보수성, 통기성을 향상시켜 뿌리 활력을 증진시킨다.

군은 올해 지역농업 실정에 맞는 유용미생물을 벼농사, 밭작물, 채소류, 과수 등에 활용하여 토양 환경을 개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축사의 유해 미생물 생성 억제와 축산 시설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을 20톤을 배양하여 축산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지역내 658 농가에 20t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유용미생물이 필요한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EM활성액과 EM액비 등 2종 20t을 공급하게 된다.

김준열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 무상 보급 사업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 축사 환경 조성,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급 전에 미생물 활성도 검사 및 동정 검사를 하여 필요한 시기에 적기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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