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신안 흑마늘 진액 ‘관심’
체내 강력한 살균·향균 작용
코로나19 면역력 강화 탁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전남 신안의 흑마늘 진액<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손꼽힐 정도로 많은 영양분을 갖춘 마늘에 함유된 다량의 ‘알리신’ 성분이 체내에서 강력한 살균과 항균작용을 하고 있다.

마늘은 발효시키면 효능이 강해져 피로회복부터 면역력 강화, 항암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갯벌 토양에 게르마늄 성분이 많고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신안산 마늘은 맛과 향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전국적인 마늘 주산지로 2천748농가에서 803㏊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흑마늘 가공 공장은 목포·신안지역 9개 농협이 참여한 목포신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자매도시 경북 경산시에 호흡기 질환에 면역력이 강한 특산품 흑마늘 진액 2천100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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