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종자관리소’ 나주에 신청사 착공

반남면 청송리 일원…내년 3월 준공 예정

나주시 반남면 청송리에 들어설 전라남도 종자관리소 조감도.
그동안 광주에 있던 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내년 3월 나주로 이전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종자관리소 신청사를 나주 반남면 청송리 일원에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2만 5천 704㎡, 연면적 5천 121㎡ 규모로 짓기로 하고 이달 공사에 착수했다. ‘코로나 19’여파로 기공식은 생략했다.

신축될 청사는 3개동으로 본관동, 농기계창고, 원종창고이며 추후 예산을 확보해 별관동, 농자재창고, 건조·정선창고 등은 증축할 계획이다.

도 종자관리소는 그동안 직원 40여명이 광주와 나주에 위치한 종자생산지를 동시에 관리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관리농지의 90%를 차지한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농지의 규모화·집단화를 통해 안정적 우량종자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종자관리소 이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이전계획을 수립해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치고, 나주시에 공용건축물 건축협의를 완료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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