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양계장 화재 신속 진압

주민 재산 피해 크게 줄여

전남 영광군 영광읍 덕호리 양계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모습./영광소방서 제공
전남 영광소방서는 최근 지역내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3시 29분께 영광읍 덕호리 소재 양계장 폐 닭 분쇄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양계장 5동 중 1동 벽면 및 지붕 400㎡가 반소됐다.

특히 산란계 4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양계장은 최근 신축한 건물로 내외부가 샌드위치 패널 구조 5동 6천429㎡로 지어져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진압으로 재산피해 약 27억여 원을 경감시켰다.

화재 선착대 도착 시 화재 현장은 검은 연기와 불길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방대원 각자 임무에 철저를 기해 발화동 중간부분을 파괴 절단하고 옆 건물과 앞쪽 건물 연소방지에 주력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양계장 건물이 보온을 위해 패널 속에 스티로폼을 사용해 화재가 급속히 확산됐으며 절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화재현장에서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단결해 신속하게 진압과 연소방지로 많은 피해를 경감했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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