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주도 문화거리 조성 ‘박차’
5억 들여 상가거리 간판·가로경관 개선
 

전남 완도군 주도 문화거리 조성사업 조감도./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주도(천연기념물 제28호) 앞 상가 거리를 개성 있는 간판과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과 스토리가 있는 주도문화거리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완도군은 행정안전부의 ‘2020년 간판개선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총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주도 앞 상가 거리(완도 특산물판매장∼해궁횟집) 1㎞ 구간을 주도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하반기에는 간판 제작 및 설치, 벽면·창문 이용 광고물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완도군은 지난 2월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주민 설명회 대신 3월 중 건물주 및 영업주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해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질적 제고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우수 사례 현장 학습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 특성과 건물주 및 영업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특색 있는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 지역을 옥외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광고물 등의 표시 제한·완화 방법 가이드라인을 고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도 앞 상가 거리를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조성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찾고 싶은 거리가 되고,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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