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상당수 고위험 직군 종사 부인

市, 중수본에 재확인 요청

780명중 484명은 ‘음성’

보건당국이 감염병 고위험군 직종에 종사하는 신천지 교인들을 전수조사중인 가운데 신천지 교인 상당수가 고위험군 직종에 종사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1차 신천지 교인 명단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 21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8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7명은 고위험군 종사자가 아나라고 답변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앞서 13일 통보받은 신천지 교인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종사자, 의료인, 복지시설 종사자 566명중 297명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85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며, 종사자가 아니라고 답변한 사람은 178명, 타 시·도 거주라고 밝힌 사람은 6명이다.

광주시는 연락이 되지 않거나 고위험직군 종사자가 아니라고 밝힌 211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재확인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이중 12명이 병원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나머지 3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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