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남광주농협은행 직원에 표창장 전달

광주동부경찰서는 최근 남광주농협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직원 A씨는 지난 11일 은행을 방문한 B씨가 ‘우체국 전화를 받고 현금 3천100만원을 인출했다’면서 상담을 요청하자 범죄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우체국을 사칭하며 금융정보가 노출됐으니 정기예탁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고, 현금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요청했다.

양우천 동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의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은행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제보가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