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코로나19 피해 농가부담 경감 차원

전남 담양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 등으로 영농철 농촌 인력난 가중 및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임대농기계 전기종에 대해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50% 인하하기로 했다. 감면기간은 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 간 임대료를 인하한다.

이번 임대료 인하를 통해 2019년 대비 2천200곳 농가가 약 5천만 원의 농가부담 경감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기계 이용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창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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