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럽發 입국자 11명 자가격리

보건당국, 2주간 능동감시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의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11명의 유럽발 입국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보건당국은 15명의 유럽발 입국자를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중 10명은 광주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5명은 다른 지역에서 자가격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전남도민 1명도 광주에서 격리하겠다는 뜻을 밝혀 광주시 보건당국의 유럽발 입국자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자는 총 11명이다.

이들은 모두 입국 직후 검역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 감염 가능성 등 우려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시 보건당국은 격리 대상자 11명이 머무는 각 자치구 보건소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으며, 보건소는 앞으로 2주간 하루에 2차례씩 증상 발현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퇴원한 12명을 제외한 7명은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