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재택수업 4월5일까지 추가 연장

‘코로나19’ 확산 방지·학생 안전 학습권 최우선 조치

동강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수업을 1주일 연장한다.

동강대는 지난 16일부터 2주간 진행하기로 한 온라인 강의, 과제물 제출 등 ‘비대면 수업’을 4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강대는 학교와 학과 홈페이지에 비대면 수업 연장을 공지하고 학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문자메시지와 유선 전화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동강대는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 일정이 늘어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업로드 및 e-러닝콘텐츠 제작지원 등 사이버 강의실 운영지원에 더욱 적극 나선다.

특히 교수학습개발원은 이달 초부터 교수연구동 지하에 마련된 교수매체 제작실에서 온라인 강의 촬영이나 관련 프로그램 지원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학과에서는 비대면 수업의 학생 참여도와 학습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출석을 체크하고 다양한 의견 등을 나누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강대 관계자는 “학사일정 변경으로 많은 불편이 있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학습권 등을 최우선으로 재택수업 1주일 연장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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