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증가’ 광주경찰 이륜차 안전대책 추진

배달대행업체 등 대상 홍보

사고 빈발 지역은 영상 단속

코로나19 관련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에 따라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량이 늘어남에 따라 경찰이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이륜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운전자 및 배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이륜차 법규준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홍보와 함께 광주시청·교통안전공단·TBN교통방송·배달대행업체 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배달대행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이륜차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 1회이상 사고다발 지점에서 교통 싸이카와 교통 외근이 합동, 광범위한 범위에서 현장 단속·계도 활동으로 단속 효과를 극대화하며, 이륜차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112 신고 및 민원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단속을 알리는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설치해 충분히 홍보한 후 캠코더를 통한 영상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는 다른 차량에 비해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해 교통사고 발생 시 자칫 중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15%를 차지한다”며 “일반 운전자들께서는 이륜차를 배려해주는 양보·감속 운전을 해 주시길 바라며 이륜차 운전자분들 또한 아무리 바쁘더라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 모든 운전자가 함께 사고를 예방하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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