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물관계도, 몇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매회 예상치 못한 인물 간의 관계 확장으로 흥미를 유발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밤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8.6%, 최고 1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의사로서 또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책임져야 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5인방의 모습이 공감과 몰입을 높였다. 또한 점점 확장되는 인물 간의 관계 변화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겨울(신현빈 분)과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의 새로운 관계성이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준완(정경호 분)이 흉부외과에 들어오게 된 이유가 밝혀져 감동을 자아냈고, 치홍(김준한 분)과 송화(전미도 분)의 새로운 관계에도 기대가 모아졌다.

특히 어린이날 전날에 퇴원한 익준의 환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 기증 뇌사자로 익준의 앞에 다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익준은 심장 적출을 10분만 미룰 수 있냐고 물었고 바로 해달라는 강운대 병원팀을 향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부탁했다.

매년 어린이날마다 아빠 때문에 울면서 보낼 아이를 위해 사망 날짜를 어린이날 다음날로 하고 싶었던 익준의 따뜻한 배려는 보는 이들의 마음도 울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 역을 맡아 어디서나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인싸미를 보여주며 정경호는 실력파 흉부외과 교수 '준완' 역을 맡아 시크하고 까칠한 매력을 뿜어낸다.

김대명은 '자발적 아싸'를 자처하는 산부외과 교수 '석형' 역을 맡았으며 유연석은 환자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소아외과 의사 '정원'역을 맡아 예민과 따듯함을 오가는 온도차를 보여준다. 

홍일점인 전미도는 똑부러지고 완벽한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을 맡아 의대 동기 5인방의 정신적 지주다운 리더십을 보여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김해숙, 김갑수 등이 열연중이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2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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