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교류원 관람 위탁업체’ 공모

문화전당, 10일까지 방문 접수

5·18정신·복원 추진 ‘방점’

5·18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사진. /5·18기념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10일까지 ‘2020년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 시민개방 관람서비스’ 위탁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 사업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민주평화교류원을 개방기간 동안 찾는 방문객에게 역사적 현장을 공개하고 5·18 광주정신과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 의미를 전시와 연계 안내 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과업은 ▲전시해설 운영요원 등 인력 모집 및 관리·교육 ▲전시, 체험, 공연 등 관람시설 내 동선 관리 및 관람객 안내 ▲관람시설 내 시설물, 콘텐츠, 장비 등 수리·점검 및 도난·훼손 방지 ▲관람객 질서 유지,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긴급 상황 대응 등이다.

공고기간 및 제안서 접수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제안요청서를 확인한 뒤 방문접수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개최될 경우 많은 분들이 참석·방문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주·인권·평화 관련 전시, 공연,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국내외 오월 광주정신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ACC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2달 동안 민주평화교류원 6개 동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시민의 관람 편의를 위해 금·토·공휴일에는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민주평화교류원 시민개방은 2017년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째이며 국내외 관람객 32만 명이 다녀갔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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