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선대위, 국민안전 최우선…조용한 선거 유세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동원·율동팀 운영無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선대위는 1일 “코로나19의 비상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4·15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천명하는 선거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선거법을 악용한 미래통합·미래한국당의 ‘원내 1당’을 반드시 막아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개혁완수를 위해 전남 10개 선거구 전 지역에서 완승해 전남이 원내 1당 사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선 유세 기조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분한 유세’에 두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도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유세’로 치르기로 했다. 방역 및 소독 자원봉사 등의 선거운동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원유세, 율동팀도 운영하지 않는다.

유세단 명칭은 ‘국민지킴유세단’으로, 유세 방향은 온라인 영상 유세, 무음유세(홍보영상), 나홀로 유세(후보자) 등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세를 병행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유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거리 유세의 경우 나홀로 유세 및 거리홍보로 진행하되, 오는 6일부터는 중앙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권역선대위원장·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지원유세를 율동없는 조용한 지지연설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책공약 기조는 혁신·공정·포용·안전·평화 등 5대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전남의 10대 정책과제로는 ▲국가 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4세대 원형 방사선 가속기) 유치 ▲한전공대 설립 지원 및 특별법 제정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대 설립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선정했다.

서삼석 전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위해 모든 후보들이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도리이자 책임이다”며 “통상적인 선거운동 대신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용한 선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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