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예방

동신대 국제교류실에 마스크 1천매 공급

전남 나주경찰서는 최근 동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마스크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정부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주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나주시청과 협업으로 마스크 1천매를 동신대 국제교류실에 공급하게 됐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지원해 준 나주경찰서와 시청에 감사드린다며 동신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를 골고루 나눠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주경찰서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예방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외국인들이 온라인 뱅킹 이용보다 은행에 직접 가서 금융 업무를 보는 것에 착안, 나주농협 시지부와 협업을 통해 전남지역 농협 ATM기 1천570대에 코로나19 예방 다국어 안내문을 설치했다.

또 나주지역 하나로 마트 14개소, 롯데마트 1개소, 외국인 밀집지역 등지에 7개 언어로 번역된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미등록 외국인이 코로나19 감염 검진 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는 제도) 플랜카드를 게시해 홍보했다.

김상철 나주경찰 서장은 “내외국인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더 안전한 나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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