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코로나19 대응 아동양육 한시 지원

총 1억3천만원 규모…2천580명 혜택 예상

영광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를 지원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10억3천만원 규모의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3월 기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아동으로 1인당 40만 원의 포인트를 오는 13일 일괄 지급하며 2천58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광군은 영광사랑카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지원과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지원카드인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하는 전자바우처로 지원방식으로 변경해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이 문자 안내를 통해 자동 지급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카드 미보유 가정은 6일부터 복지로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별도의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도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등 일부 매장은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대상자들에게 신청 절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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