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고민인 중소 식품기업 걱정 ‘뚝’
aT, 농공상융합형 중기 신규업체 모집
오는 10일까지 접수 ·판매처 확대 지원

지난해 ‘aT-오아시스마켓’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왼쪽)·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농산물 소비촉진과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인­중소기업의 협력모델인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 신규업체를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aT에서 지정한 농공상기업은 총 474개소다. 이들 기업의 국산원재료 사용비중은 국내 식품기업의 평균 사용비중인 44%보다 높은 72%에 달해 우리 농어업인의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농공상기업 신규업체로 선정되면 aT로부터 판로확대와 자금융자,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전용판매관인 용산역 내 찬들마루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내 전용판매관에도 입점할 수 있어 판매처를 고민하는 중소식품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우리 전통약용식물로 건강차와 음료를 만드는 농공상기업 A사는 온라인 판로확대에 힘입어 10%의 매출증가를 올렸으며, 무설탕 잼과 곡물당 생산업체 B사는 제품디자인 개발비와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아 중국에 잼류 5톤을 신규수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농공상기업 선정평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식품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aT 식품기업컨설팅부로 연락하면 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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