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보길·노화도 관광객 통제

이달 11∼12일·18∼19일

전남 완도군 공무원들이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11∼12일, 18∼19일 등 두차례 주요 섬을 찾는 관광객입도를 통제한다고 8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달 28∼29일, 4월 4∼5일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노화·소안·보길도 관광객 입도를 통제했다.

하루 평균 관광객 206명을 통제해 코로나19로 인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줬다고 군은 설명했다.

청산·노화·소안·보길 입도 통제 대상은 주민등록상 완도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타지역 거주자다.

공무 또는 업무상 방문자·고향을 찾는 출향인은 제외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관광객 입도 통제를 연장하게 됐다”면서 “군민과 관광객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이니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섬 방문 통제 외에도 군 주요 길목인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등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2회 이상 여객선터미널 및 여객선실 내 소독과 승선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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