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 사기 3명 구속기소

광주지검 목포지청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한진희 부장검사)는 인터넷상에 허위로 마스크 판매 글을 올리고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A(21)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달 21일 마스크 대량 구매를 희망하는 피해자에게 481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9명에게 800여만원을 편취했다. 그는 사기 친 돈으로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27)씨는 지난달 초 인터넷에 글을 올려 9명에게 마스크 580장 대금 150여만원을 뜯어냈다.

C(22)씨도 지난달 초 같은 수법으로 28차례에 걸쳐 마스크 5천455장 대금 980여만원을 가로챘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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