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후보 지원 유세

민생당 손학규 “거대 양당 나라 맡길 수 없어”
충북지역 후보 지원 유세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충북 청주 상당구 육거리 시장 앞에서 김홍배(청주 상당)·이창록(서원) 후보 등과 함께 거리 유세를 펼쳤다./뉴시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4·15 총선 충북 지역 후보들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 상당구 육거리 시장 앞에서 김홍배(청주 상당)·이창록(서원) 후보 등과 함께 거리 유세를 펼쳤다.

손 위원장은 “촛불 민심을 져버리고 조국만을 붙들고 늘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이나,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반성 못 하는 미래통합당이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를 망치고 있다. 위성 정당까지 만들어 계속 싸우기만 하는 1당과 2당이 아닌 제3지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민생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임금 인상은 저소득층을 위한 일이며 사회적 격차를 줄일 수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 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 성장은 오히려 서민과 나라 경제를 힘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문 정권이 못한다고 미래통합당에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고 물은 뒤 “통합당은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아무것도 안 했다. 오로지 정권 창출에만 신경을 써 정치를 싸움판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손 위원장은 “정치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거대 양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실용, 중도, 민생 정당인 민생당에 이번 총선에서 지지해 달라. 나라의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바르고 옳은 길로 가는 중도 정당인 민생당이 중심을 잡게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를 방문해 민생당 최용수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벌였다.

이들은 “녹색당, 3% 이상 원내정당 만들어달라. 미래당, 3% 이상 원내정당 만들어달라.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달라”고 구호를 외쳤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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