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 ‘속도’

郡, 이벤트 대행사 선정 착수

입찰 공고 거쳐 6월 중 결정

“4차 산업 비지니스 박람회로”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준비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열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 운영 및 이벤트 대행사 선정 사업 설명회./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해조류박람회 운영 및 이벤트 대행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선정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행사 선정 평가 방법과 분야별 사업 내용 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조직위는 다음달 22일까지 입찰 공고를 거쳐 6월 중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조직위에는 이미 10개 업체가 내년 대회 참가 등록을 마치는 등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정인호 사무국장은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행사를 선정해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관람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4월23일부터 5월16일까지 24일간 완도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화 한 비즈니스 미래 산업형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

군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서 관람객 소비 지출 483억원, 생산 유발 1천69억원, 부가가치유발 446억원, 고용 유발 1천635명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제관에 해조류 이해관·지구상생관·청정바다관·미래번영관을 배치한다.

육상에 인류공생관·기업교류관·특산품관을 배치하고, 해상에 바닷말체험장·물놀이 체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2014년과 2017년 2차례에 걸쳐 해조류박람회를 치르면서 해조류의 이해와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산업형 박람회로 추진하는 만큼 인류와 미래 세대에 신산업의 비전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박람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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