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 ‘팔 걷어’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전남신보 협업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올해 2월 초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전남신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전남농협 제공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전남영업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영업본부 직원 10여명을 순천·목포 등 8개 거점 점포로 파견해 보증 신청 업무를 도왔다.

평상시보다 5배 이상 폭증한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의 업무 적체 해소를 도왔다.

이날 현재까지 농협은행을 통해 전남신보에 접수된 1천700억원(4천400건) 중 948억원(2천700건)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지원됐다.

심사 중인 나머지 752억원(1천700건)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 특화 대출상품(NH소상공인 이차보전협약대출)도 1주일 만에 52억원을 지원했다.

전남영업본부는 올해 2월 초에도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전남신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성금 2억5천만원도 전달했다.

서옥원 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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