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인 인터뷰] 소병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국회의원 당선인

“새로운 순천시대 열어갈 터”
검사도 정치도 ‘소병철 처럼’

소병철 후보가 장만채 선대위원장과 함께 당선 축하에 엄지척으로 답례하고 있다. /유홍철기자
소병철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큰 격차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홍철기자

“위대한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제 순천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말씀하셨던 순천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저의 목숨과 모든 힘을 바치겠습니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소병철(62)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소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경선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다른 후보님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모든 후보님들께도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순천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에서 분열과 대립의 시대는 이제 끝내도록 할 것이며 순천을 위해 땀 흘린 모든 경쟁자의 손을 잡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를 저 소병철이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순천시민 여러분께 약속던 대로 순천 선거구 원상회복과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여순사건 특별법과 2023순천만국제박람회 특별법 제정, 순천시민의 삶과 일상이 희망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검장이란 검찰 고위직 출신으로서 전관예우의 길을 거부하고 봉사와 헌신의 길을 걸어온 소 후보는 “반드시 검찰개혁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검사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들었던 검사시절의사례를 들어 “이제부터 ‘정치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기간 동안 수많은 순천시민들을 만나면서 갈망하시는 많은 요구와 과제를 기록했고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 소 후보는 “제가 약속드린 새로운 순천의 변화와 발전, 새로운 순천의 정치, 새로운 순천의 역사를 열어갈 것이다”고 거듭 다짐했다. 특별취재반/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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