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도13호선 불목~원동 구간

1억6천만원 들여 가로수 보완 식재

전남 완도군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 13호선인 군외 불목~원동 4차선 구간에 가로수 보완 식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

국도 13호선은 완도군 진입 도로로 홍가시, 황금사철나무 등 상록 수종이 식재돼 있지만, 최근 태풍과 이상 기후 등의 원인으로 가로수가 고사돼 결식 구간이 발생한 상태이다.

이에 완도군은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국도 13호선 가로수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가로수 구간에는 홍가시나무 329그루, 황금사철나무 3천990그루, 꽃댕강나무 3천992그루 등 모두 8천311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가로수는 자연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녹색 요소로 경관 개선 효과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오는 2021년도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됨에 따라 가로수 보완 식재를 통해 특색 있는 녹색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4월 봄철 식재 적기에 맞춰 사업을 추진해 수목 고사 등하자율을 최소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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