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순천상의, 북경사무소 설치 업무협약 체결

중국 북경사무소 설치·운영 적극 협력키로

순천시와 순천상의는 중국 북경사무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회장, 네번째가 허석 순천시장./순천시 제공
순천시와 순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중국 북경사무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 북경사무소 설치 추진을 위해 순천시와 순천상공회의소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우선 순천상공회의소는 북경사무소 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 개소를 위한 협력을 하고 사무소의 설치와 운영은 순천시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순천시 북경사무소는 중국 북경의 중관촌과의 창업경제 분야 협력을 비롯해 중국 도시와의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확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북경의 중관촌은 중국 정부의 과학교육부흥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최첨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 지역이다. 순천시는 2019년 1월 허석 시장이 방문해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월에는 중관촌 대표자들이 순천시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중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순천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사무소 설치가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북경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중국과의 문화·관광 분야 교류는 물론 순천시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중국방문이 제한적이므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국내에서 사무소 개설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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