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당선자, “순천 모든 행사 여순사건 추모 묵념 진행”

당선 이틀재, 현충정원과 여·순위령탑 참배

“여·순항쟁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매진할 터”

소병철 순천(갑) 당선자가 17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내 현충정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소병철 선거사무소 제공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순천광양곡성구례(갑)는 17일 오전 순천국가정원 내 ‘현충정원’과 순천 팔마체육관 내 ‘여순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소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여·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 보상과 ‘여·순 사건 특별법’ 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밝혔다.

소 당선자는 특히 “앞으로 순천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의 국민의례에 이어 ‘여·순사건’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순천시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그 의미를 기려야 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주 4.3사건 기념관처럼 순천에도 기념관을 만들어 건립 후 첫 위령제에 대통령이 참석하여 사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의원장 오광묵 시의원과 순천시 도·시의원, 여·순항쟁의 유족회가 함께 참석했다. ‘여·순항쟁 순천유족회’는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종국, 대책위원에 고화석, 노영례, 박영규, 장홍석, 조선자, 최덕남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개차를 타고 순천시내 중심가를 돌며 당선인사에 나선 소 당선자는 지난 4.15총선에서 “순천 선거구 원상 회복과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여순사건 특별법’과 ‘2023순천만국제박람회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